24년 2월 22일 파묘가 개봉을 했습니다. 3일동안 누적관람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 '서울의 봄'보다 빠른 흥행속도를 내고 있는 파묘의 등장인물 이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
파묘 등장인물
- 김상덕 : 지관 >>> 국내 최고의 지관으로 화림의 제안을 받아 파묘를 하게 되는 인물. 영화 중반부에 쇠말뚝을 제거하자고 화림, 영근을 설득하는 역할을 함.
- 고영근 : 장의사 >>>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은 장의사임. 전직 대통령의 염까지 했다는 자부심이 강한 인물로 김상덕과 오랜기간 함께 일을 해온 사이
- 고영근의 가게이름 : 의열장의사
- 이화림 : 무당 >>>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는 평판이 있는 무당으로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의뢰를 받은 장본인. 묫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김상덕과 고영근을 찾아가 함께 일을하자고 제의하기도 함.
- 윤봉길 : 무당 >>> 화림과 함께 굿판에서 북을 치거나 경문을 외우는 무당임. 원래는 야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했으니 신병이 생겨 화림과 함께 일을 하게되는 역할. 극중엔 봉길이라는 이름만 나오지만 영화 말미에는 성도 함께 공개됨.
- 오광심 : 무당 >>> 임신한 상태의 무당. 봉길의 몸에 일본 귀신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일본무당은 가까이 가기만 해도 모두 죽인다고 화림을 말리기도 하지만 결국 화림을 도와 봉길이를 구해 냄.
- 박자혜 : 무당 >>> 학생처럼 보이는 어린 나이의 무당. 어린 나이지만 야무지게 본인이 할일을 해내는 역. 오광심과 함께 화림을 도와 봉길을 구해내는 역할을 함.
- 박지용 : 파묘를 요청한 장본인. 힘들게 얻은 아이가 묫바람으로 고통받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고모의 반대에도 파묘를 결정하는 인물
더하기
- 보국사 뜻 : 나라를 지키는 절
- 보국사 창건 하신 스님의 법명 : 원봉
- 도굴꾼으로 위장해 말뚝제거를 하던 조직 이름 : 철혈단
- 운구차 번호 : 1945(광복된 해)
- 이화림 차 번호 : 0301(삼일절)
- 김상덕차 번호 : 49 파 0815(광복일)
영화 후반부부터는 분위기가 확 바뀌며 우리나라에 박힌 말뚝을 제거하고자 주인공들이 합심하는 이야기로 전개가 바뀌게됩니다. 때문에 '파묘'는 오컬트 영화가 아닌 항일영화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전반부 후반부 모두 스토리가 탄탄하여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던 영화였기 때문에 이런 항일 느낌이 더욱 매력적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.